[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인센티브 지급액을 확대했다.

원주시는 2022년 하반기 기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4,279세대에 총 86,105,720원의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시는 올해 자체 예산 1억 원을 추가로 편성하는 등 총 2억 3,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인센티브 지급액을 1포인트당 최대 3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환경부 탄소중립포인트 운영 규정에서 제시한 2원보다 1.5배 높은 금액이다. 또한, 전년도 원주시 지급단가보다 3배 높은 수준이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탄소중립포인트는 과거 1~2년간 월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에너지 절감률에 따라 부여된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cpoint.or.kr) 홈페이지에서 가입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총 117세대에서 1,635,010원을 강원도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등 에너지를 절약해 인센티브를 기부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동참해 환경도 살리고 이웃도 돕는 선순환 구조가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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