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올해 관내 말라리아 환자(군인) 및 첫 일본뇌염 환자(강원도민)가 발생함에 따라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 의료기관, 군부대를 대상으로 예방수칙에 대한 집중 홍보를 오는 10월 말까지 추진한다.

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와 일본뇌염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말리리아의 경우 환자 발생이 올해는 전년 대비 2배(2022년 282명 → 2023년 567명)가량 급증하였으며, 고성군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2019년 발생한 이래 2023년 첫 말라리아 환자(군인)가 발생하여 예방수칙 준수와 감염 주의가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주민 대상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자료(모기퇴치 국민행동수칙 7)를 홈페이지, 군정 신문 등에 게시함은 물론 각종 지역축제 및 행사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의료기관과 군부대에는 유(有)증상자 진료 시 신속진단키트를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검사하도록 안내하고, 말라리아 진단키트를 군부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고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집중 홍보를 통해 모기 매개 감염병의 안전의식 고취와 예방수칙 준수로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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