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여성농업인의 농업 경영 능력 향상 및 안정적인 영농활동 도모를 위해 ‘여성농업인 노동 경감 지원사업’을 추가로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노동 경감 지원사업은 농업 경영에 필요한 농작업 편의장비를 지원하여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부담을 덜고, 쉽고 편리하게 영농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작업 편의장비는 작고 가벼워 여성농업인들이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장비를 말하며, 오랜 시간 농작업과 불편한 작업 자세, 과중한 중량물 취급과 운반이 원인이 되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관리에 큰 효과가 있다.

지원 대상은 관내 거주 농업경영체 등록 실제 영농종사 여성농업인이며, 전업 여성농업인, 여성 경영주 또는 공동경영주, 2022년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교육 수료자는 우선 선정된다.

단, 2021~2022년 여성농업인 노동 경감 지원사업 지원자 및 사업 포기자 등은 선정에서 제외된다.

이에 군은 여성농업인에게 이동식 충전 분무기 및 다용도 작업대 구입비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농가당 1대 원칙으로 55만 원(보조 44만 원, 자부담 11만 원)을 지원하여 여성농업인의 영농시간 절감과 작업능률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올해는 1억 1,440만 원으로 총 251대(이동식 충전 분무기 198대, 다용도 작업대 53대) 중 216대를 1차로 지원하였고, 나머지 35대를 10월 중에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으로 여성농업인의 작업능률을 향상시켜 지역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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