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행사 홍보자료 및 일정이다.
사진 : 행사 홍보자료 및 일정이다.

[사회=한국뉴스통신] 송석찬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11월 28일(화)부터 30일(목)까지 3일간 ‘서태평양 보편적 건강보장(UHC) 증진 및 한-태도국 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주제로 '제1차 한국-태평양도서국 보건협력회의'(이하‘협력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협력회의는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보건부가 만나 보건의료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최초의 자리로, 태평양도서국 9개국에서 국장급 등 보건 담당자 17명과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부 관계자 등이 방한하여 참석한다.

태평양도서국은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지역으로 올해 5월 최초로 한국에서 한-태도국 정상회의가 개최되어 보건의료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이 논의되었으며, 이번 협력회의에서는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보건의료 분야 협력 과제가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WHO 서태평양지부, 국내외 전문가 등이 디지털헬스 및 만성질환관리를 중심으로 태평양도서국의 보편적 건강보장 현황을 파악하고 한국의 경험을 공유한다. 둘째날에는 강원도 원주시 소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진료소 등을 방문해 한국의 보건의료현장을 견학한다. 셋째날에는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 공적개발원조(ODA) 협력사업을 공유하고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의 향후 보건의료 협력분야를 모색할 예정이다.

김혜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처음 개최되는 한-태도국 보건의료 협력회의는 한국과 태평양도서국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보건의료 분야 도전과제를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 디지털헬스, 만성질환 관리는 한국과 태평양도서국이 함께 고민해야 할 공통 관심사이며, 태평양도서국의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기꺼이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겠다”라는 협력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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