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한국어로 쓴 한국생활 안내' 표지 (출처 : 여성가족부)
‘쉬운 한국어로 쓴 한국생활 안내' 표지 (출처 : 여성가족부)

[사회=한국뉴스통신] 최남희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 등 이주민이 기초 한국어만 알아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한국어로 쓴 한국생활 안내(이하 ‘쉬운 한국생활 안내’)’를 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다문화가족 종합정보 누리집인 ‘다누리’와 다누리콜센터 등을 통해 12개 외국어로 한국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12개 언어 외 이용자들도 기초 한국어만 알아도 한국생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국립국어원과 협력하여 ‘쉬운 한국생활 안내’를 신규 제작했다.

‘쉬운 한국생활 안내’에는 ‘외국인 등록증 만들기’, ‘휴대전화 사용하기’ 등 이주민이 한국에서 생활하는 데에 가장 필요한 10가지 주제에 대한 정보들을 담았고,  ‘다누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231개 가족센터에 책자로도 배포된다.

또한, 이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출입국관리소, 주민센터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도록 법무부·행안부 등 유관기관에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숙자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관은 “다양한 국가에서 온 이주민들이 한국생활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정보 접근성을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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