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GTX 노선도
사진 : GTX 노선도

[정치=한국뉴스통신] 강희진 기자 =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부암동 일대가 국가 철도망 시대를 열 계획이다.

정부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E 노선 ‘평창역’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GTX-E 평창동 역이 완공된다면 종로구민들의 교통이동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그동안 최재형 국회의원(국민의힘·서울 종로구)은 GTX-E 노선에 평창동 역을 포함해달라고 수시로 정부 등에 요구해 왔다. ‘평창동 역 신설’은 물론, 종로구민들의 교통인프라 부족에 대한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정부에 전달해 왔다는 게 최 의원의 설명이다. 최 의원은 특히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에게 종로구의 부족한 교통인프라를 피력한 뒤, ‘평창동 역 신설’을 수차례 촉구해 왔다.

2일, 정부의 2기 GTX 노선 발표에 따르면 GTX-E 노선이 추진된다. 또 종로구 평창동을 경유한다. 평창역 신설은 종로구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GTX-E 노선은 △인천공항영종 △청라 △가정 △작전 △대장 △등촌 △DMC △연신내 △평창 △신정릉 △광운대 △신내 △구리 △왕숙2 △덕소까지 총 16개의 역을 지난다.

GTX-E 노선은 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되고, 속도감 있는 사업을 위해 현 정부 임기 내 예비타당성 조사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최재형 국회의원은 “그동안 종로구 평창동과 부암동 일대는 교통망 부족으로 종로구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번 정부의 GTX-E 노선 발표에서 평창동 역 신설은 종로구민들의 교통 접근성과 교통환경개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 “조기 착공을 위해 소통하고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종로구는 서울 중심에 있어 화려해 보이지만, 골목길 구석구석을 걷다 보면 옛 정취를 느낄 만큼 부족한 부분이 많다”라며 “앞으로 종로구민들의 교통 인프라 부족 문제에 대한 갈증이 해결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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