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임 후 첫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대외경제협력기금운용위원회를 주재했다.
사진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임 후 첫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대외경제협력기금운용위원회를 주재했다.

[사회=한국뉴스통신] 윤동준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임 후 첫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대외경제협력기금운용위원회를 주재하여 대경장-정상 순방 경제분야 성과 후속조치 추진계획, 대경장-해외수주 지원을 위한 ‘24년 지역별 경제협력 추진방향, 대경장-세계무역기구(WTO) 제13차 각료회의 논의 동향 및 대응 방향,  기금위-2024-2026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중기운용방향, 기금위-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제도개선 방안 외 4건을 논의 및 의결했다.

최 부총리는 정상외교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일자리 창출과 민생 안정이며, 순방 중 체결된 양해각서(MOU)·투자 약속이 실제 수출·수주, 투자로 이행되도록 범부처가 한팀이 되어 체계적으로 끝까지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먼저 재외공관 네트워크 활용, 각 부처의 정부간 협력채널 전수조사 및 공유·활용, 경제외교 컨설팅 센터 신설을 통해 상대국 기업과의 소통을 지원하고, 후속조치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규제가 있다면 부처와 소통하여 합리적인 방향으로 풀어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후속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과 순방시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수출·수주 계약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수출금융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후속조치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해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 국제 동반관계(글로벌 파트너십) 이행점검단을 지휘본부로 활용해나가겠다고 했다. 

작년 해외수주 333억 달러 달성에 이어 올해 중동·아시아 등 5대 중점지역별 수주 전략을 면밀히 추진하여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26~27일 개최되는 세계무역기구(WTO) 제13차 각료회의에서 분쟁해결제도 개선, 심의기능 강화 등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관련 핵심의제 논의에 대해 주요국과 공조하고, 우리 기업의 안정적 수출·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다자무역체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경우 지원 규모를 지속 확대하여 향후 3년(’24~’26년)간 총 13조 8천억원 규모의 사업을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확대된 기금 규모 및 국제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전략도 재편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원국 개발 효과가 큰 5억불 이상의 대형 고부가가치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공급망 안정화 등 우리 대외전략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개도국 PPP 사업 참여, 민간대상 금융 지원 등 개도국 민간부문 개발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외경제협력기금이 우리 기업들의 우크라이나 재건시장 진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내외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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