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여성가족부 정책 중 '성착취 피해아동·청소년 지원' 강화 안내 포스터 (출처 : 여성가족부 페이스북)
2024년 여성가족부 정책 중 '성착취 피해아동·청소년 지원' 강화 안내 포스터 (출처 : 여성가족부 페이스북)

[사회=한국뉴스통신] 최남희 기자 =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12일 서울시 중구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디성센터)에서 디지털성범죄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는 해외 플랫폼을 통한 불법촬영물 유포 대응과 올해 상반기 중 시범운영하는 아동‧청소년 온라인 그루밍(길들이기) 피해접수 애플리케이션 개발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해외 불법사이트에서의 불법촬영물 유포 및 온라인 그루밍을 통한 아동‧청소년 성착취 예방과 관련한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외 협력 필요 사안을 논의한다. 

여성가족부는 해외 불법사이트에서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성인피해촬영물 등이 빠르게 유포되는 상황에서 디성센터가 미국 실종학대아동방지센터(NCMEC) 등 해외 피해지원기관과 공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그간의 정책 공조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기관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으로 온라인 그루밍 피해가 성착취물 제작‧유포 등으로 확산될 위기에 있는 아동·청소년이 쉽고 빠르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온라인 성착취 피해 접수 앱(가칭)’을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과 협력하여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국내외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여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수사와 규제, 피해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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