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3월 1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 비상진료체계 점검 및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 :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3월 1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 비상진료체계 점검 및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회=한국뉴스통신] 윤동준 기자 =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2일,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하여 비상진료체계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이뤄졌다.

국립중앙의료원은 1958년 설립된 499병상 규모의 의료기관으로, 국가중앙감염병 병원 지정(‘17.2월), 서울권역외상센터 개소(’23.10월) 등 공공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최근 전공의 이탈로 인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래진료 시간 확대, 중환자실·응급실 24시간 운영,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의료 현장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난 2월 23일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상 공공의료기관들에 대해 필요시 의료인력을 추가 채용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으며, 3월 6일에는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1,285억원을 의결했다. 

김 차관은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 공공의료기관이 많은 역할을 해주고 계셔서 비상진료 체계가 잘 작동되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힘드시겠지만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를 위해 정부도 국민들께서 불편을 겪으시는 일이 없도록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정책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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