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시범사업 안내 홍보물  (출처 : 여성가족부)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시범사업 안내 홍보물 (출처 : 여성가족부)

[사회=한국뉴스통신] 최남희 기자 = 여성가족부(차관 신영숙)는 (사)한국편의점산업협회(회장 정재형, 이하 ‘협회’) 및 4개 회원사와 함께 청소년의 고립·은둔 예방과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고립‧은둔 청소년 발굴 및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전국 약 4만 여개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편의점은 청소년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고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공간으로 고립‧은둔 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립‧은둔 청소년과 가족, 지인 등이 정부 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지난 19일부터 전국 편의점 매장 내 양방향 계산기(POS) 화면을 통해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과 상담 번호(‘청소년상담1388’)를 안내하는 한편,  오는 31일까지 「청소년 고립·은둔 예방 캠페인」 국민 참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편의점주 및 근로자가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청소년에게 지원 서비스를 안내하거나 직접 연계해 줄 수 있도록 직원 교육용 피씨(PC)에 ‘고립·은둔 청소년 발견 시 직원 행동 지침’을 비치하여 활용한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고립‧은둔 등 위기청소년 보호‧지원 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편의점주를 ‘1388청소년지원단’ 단원으로 위촉하여, 지역내 위기청소년 지원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여성가족부는 고립·은둔을 청소년이 겪고 있는 어려움의 한 형태로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캠페인에 동참해 준 한국편의점산업협회를 비롯한 4개 회원사에 감사드리며, 24시간 열려 있고 골목 곳곳에 위치한 지역 편의점이 우리 사회 고립·은둔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시범사업을 통해 고립·은둔 청소년과 그 가족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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