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난징하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선수단이 26일 양궁 남자개인전과 골프 혼성단체전에서 각각 귀중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다.

<사진설명>선수촌의 한국선수단을 방문, 김지영 선수단장을 격려하는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사진 왼쪽)
<사진설명>선수촌의 한국선수단을 방문, 김지영 선수단장을 격려하는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사진 왼쪽)
어제(26일) 난징시 팡산양궁경기장에서 개최된 제2회 난징하계청소년올림픽대회 양궁 리커브 남자개인 결승에서 한국의 이우석 선수(인천체고)는 브라질의 달메이다 마르쿠스 선수를 맞아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7:3으로 물리치고 소중한 금메달을 차지해 한국양궁의 앞날을 밝게 했다.

또 26일 중산국제골프클럽에서 개최된 골프 혼성단체전 결승경기에서 우리나라의 이소영 선수(안양여고)와 염은호 선수(신성고)는 각각 68타, 72타를 쳐 1, 2라운드 합계 272타로 스웨덴 선수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으나 연장 두 번째홀에서 패해 선수단에 귀중한 은메달을 선사했다.

또한 난징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근대5종 복합 결승에서 박길웅 선수(한체대)는 572점을 획득, 3위를 차지했고 전체종합 1,183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한국선수단 펜싱의 이신희 선수(창문여고)는 2관왕(여자 에뻬, 대륙별 단체전)에 올랐고 김동주 선수(발안바이오과학고)는 금1(대륙별 단체전)과 은1(남자 사브르)를 따냈으며 골프의 이소영 선수(안양여고)는 금(여자개인)과 은(혼성단체전) 두 개의 메달을 따내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이 27일 11시 선수촌으로 한국선수단을 격려 방문하고 김지영 선수단장(대한체육회 국제위원장)에게「제2회 하계청소년대회가 폐막이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경기 마무리 및 선수단의 항공 등 귀국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하고 특히 경기가 끝난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IOC 문화활동과 각국 선수교류에 참여하여 세계 청소년선수들과의 우의와 협력을 강조하는 대회 취지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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