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축구의 날 행사 가져"

한국뉴스통신=스포츠일반] 진재경 기자 = 제 1, 2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한 FC안양이 K리그 축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24일 오전 FC안양의 부주장 주현재, 김효준, 구대영, 가솔현 선수는 정신지체 특수교육기관인 안양해솔학교를 찾아 축구 클리닉, 사인회, 단체 사진촬영을 진행했다.

<사진설명>FC안양 선수단과 안양해솔학교 학생들!!
<사진설명>FC안양 선수단과 안양해솔학교 학생들!!

 K리그 축구의 날 행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지역민과 공감대를 나누자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1교시인 축구 클리닉에는 총 6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양 선수들이 축구의 기본기를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손을 잡고 자상하게 교육을 진행하는 선수단의 모습에 작은 감동을 느낄 정도였다고 했다. 

2교시로 열린 팬 사인회도 대성황을 이뤘다. 안양 선수들과 학생들은 사인을 주고, 받으면서 일일이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나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FC안양 관계자는 “처음에는 학생들이 소극적이고 어색한 모습을 보였으나 선수들과 함께하면서 적극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왠지 모르게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주현재 선수는 “대학원에서 특수교육강의를 들어야 하는데 오늘 방문을 통해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특수교육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지역공헌활동을 할 때마다 배우고 돌아가는 것이 많다. 앞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은 오는 28일(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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