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 중앙선 침범은 다반사.. 검문소는 오후 6시 전에 문 닫혀 대책 마련 시급

<사진설명>하루에 50~60대 가량의 덤프트럭이 오가는 백봉령의 좁은 2차선 구간에 안개가 자욱히 끼어 있다.
<사진설명>하루에 50~60대 가량의 덤프트럭이 오가는 백봉령의 좁은 2차선 구간에 안개가 자욱히 끼어 있다.
[한국뉴스통신=강원연합신문] 엄석호 기자 = 동해에서 정선으로 이어지는 백봉령 도로 구간이 대형덤프트럭의 과적.과속으로 인해 일반 승용 운전자들에게 위협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곳 도로는 좁은 2차선에 25톤 대형덤프트럭들이 임계에서 동해.삼척 방향으로 시멘트 원료인 석회석을 운반하고 있지만 과적 단속이 돼야 할 덤프트럭들이 과적 검문소의 관리소홀로 일반 승용 운전자와 관광객들에게 위협을 주고 있다.

백봉령 정상에는 정선국도관리소에서 운영하는 과적검문소가 있지만 과적 단속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것도 취재결과 드러났다.

이는 덤프트럭의 경우 과적한 상태에서 백봉령 도로를 내려오고 있지만 화물 무게를 못이겨 중앙선 침범은 다반사로 나타났으며 과적 검문소가 낮에 잠깐 검문하는 것을 덤프 운전자들이 알고 검문소 직원들이 들어갈 때 까지 임계의 한적한 도로에 기다렸다가 운행을 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이 백봉령 구간은 과적단속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도 문제로 나타났지만 수시로 나타나는 안개와 대형차바퀴 홈이 생겨 이곳을 통하는 운전자들에게 위협을 주는 등 도로상태도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봉령구간 과적검문소가 오후 6시가 되기 전에 검문소 문이 닫히면서 덤프트럭들이 활기를 치고 있는 것도 문제로 드러나 정선국도유지관리소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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